'엔젤아이즈' 이상윤과 구혜선이 서로에 대한 마음을 확인했다. ⓒ SBS 방송화면
▲ 엔젤아이즈
[엑스포츠뉴스=남금주 기자] '엔젤아이즈' 이상윤과 구혜선이 서로를 향한 마음을 고백했다.
10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엔젤아이즈'에서는 동주(이상윤 분)와 수완(구혜선)이 비를 맞으며 껴안고 있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동주는 실내로 들어와 비에 젖은 수완의 머리를 수건으로 조심스레 닦아주었다.
수완은 "지안(김지석)이 웃는게 너무 아팠어. 그 사람이 왜 그렇게 웃기만 했는지 아무것도 모르고 우리 얘기했어"라며 "그 사람 아마 1년 전부터 기다렸을 거다. 식당 예약하고 선물 준비했을거다. 생일보다 소중하고 크리스마스보다 특별하다고"라며 자신의 속마음을 털어놓았다.
이어 수완은 "근데 동주야 나 정말 까맣게 잊었다. 그 사람이 어떤 마음으로 밥을 먹었을지 짐작도 못했다"며 "근데 더 기막힌게 뭔 줄 알아? 그래도 나 기다리고 있는 네가 보여서 다행이라고 생각한거. 나 상상한 것보다 훨씬 나쁜 사람이다"라며 동주를 생각하는 마음을 드러냈다.
이에 동주는 "너한테 돌아오기 전에 수없이 나한테 물었다. 지운보다 내가 나은게 뭐냐고"라며 "아무것도 내세울 것도, 해줄 수 있는 것도 없는 한심한 남자더라"고 말했고, 수완은 고개를 흔들며 부정했다.
동주는 "그래도 나 욕심 낼 거니까. 너 안 놓을거니까 내가 훨씬 더 나쁜 거 맞지"라며 "강 선생에게 미안해하고, 서로에겐 미안해하지 말자"며 수완에게 고백했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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