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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엔트리] 홍명보 감독 "윤석영 발탁, QPR과 상의 후 결정"

기사입력 2014.05.08 13:59 / 기사수정 2014.05.08 15:31

김형민 기자
윤석영이 결국 홍명보호에 승선해 브라질로 향하게 됐다. 홍명보 감독은 윤석영에 대해 QPR과 직접 상의 끝에 결정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 엑스포츠뉴스DB
윤석영이 결국 홍명보호에 승선해 브라질로 향하게 됐다. 홍명보 감독은 윤석영에 대해 QPR과 직접 상의 끝에 결정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 엑스포츠뉴스DB


[엑스포츠뉴스=파주, 김형민 기자] 윤석영(퀸즈파크레인저스)이 결국 홍명보호에 승선했다.

8일 파주 NFC(국가대표팀트레이닝센터)에서 브라질월드컵에 나서는 대표팀 최종 명단 23인이 발표됐다. 홍명보 감독은 유럽에서 활약하고 있는 9명의 선수를 소집했다. 여기에는 윤석영도 포함됐다.

윤석영은 고난의 시기를 이겨내고 드라마틱한 브라질행의 기쁨을 누리게 됐다. 지난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 맹활약했던 윤석영은 이를 기반으로 유럽에 진출했다. QPR 유니폼을 입었지만 팀 강등과 주전경쟁 등으로 어려움을 겪었다. 이후 하부리그 돈캐스터 등에서 활약하며 몸상태를 끌어올린 후 최근 영국 무대 데뷔골을 터트리며 QPR에서 존재감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홍 감독의 마음이 움직였다. 그는 지난 3월 직접 윤석영을 언급하기도 했다. 아시안컵 조추첨을 위해 호주로 출국하던 날, 공항에서 홍 감독은 "그동안 윤석영 선수가 경기에 출전을 못했었다. 그러나 지금부터 좋은 활약을 펼친다면 대표팀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결국 윤석영이 최종명단 23명에 이름을 올렸다. 부상을 당한 박주호(마인츠)의 선발 여부가 불확실한 상황에서 홍 감독은 윤석영 발탁을 최종 결정했다. 이에 대해 홍명보 감독은 "윤석영은 계속 후보군에 있었다"면서 "박주호가 부상을 안고 있던 상황이었고 안툰 두 차티니어 코치가 직접 영국 런던에서 QPR을 방문해 코칭 스태프들과 상의도 했다"며 발탁 배경을 설명했다.

김형민 기자 khm19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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