쌈디가 스윙스와 디스전을 벌였던 심경을 밝혔다. ⓒ Mnet 방송화면
▲ 쌈디
[엑스포츠뉴스=정희서 기자] 래퍼 쌈디가 지난해 힙합 디스전과 관련해 심경을 밝혔다.
쌈디는 6일 방송된 Mnet '발칙한 인터뷰 4가지쇼'에서 스윙스와의 힙합 디스전을 묻는 질문에 "아직까지 예민한 부분이지 않느냐"라며 "디스전 때 우리가 최고로 과격했다. 나도 과격했고 스위스도 거칠었다"라고 말했다.
쌈디는 이어 "내가 디스를 당한 것도 스윙스한테 부족한 형이었기 때문이었다"라며 "디스전이 있고 1년 지났는데 아무런 악감정은 아무것도 없다"라고 털어놨다.
또한 쌈디는 "스윙스는 같은 회사에 있는 재범과 그레이와 음악 작업을 많이 한다"라며 "나중에 스윙스와 많은 얘기 나누면 좋을 것 같다"라고 전했다.
힙합 디스전이란 지난해 8월 스윙스, 이센스, 싸이먼디, 개코 등 한국 힙합계를 대표하는 랩퍼들이 미국의 랩퍼 켄드릭 라마의 곡 '컨트롤(Control)'의 비트를 바탕으로 서로를 비방하는 내용의 곡을 발표했던 사건을 말한다.
스윙스는 당시 쌈디를 염두에 둔 디스곡 '황정민(King Swings Part 2)'을 공개했으며 쌈디는 스윙스를 겨냥한 'Control'을 발표해 힙합계에 파장을 불러일으켰다.
한편 쌈디는 지난해 7월 슈프림팀 해체 후 박재범과 손잡고 AOMG의 공동대표를 맡고 있다.
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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