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경 한국제약 대표가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비자금 조성에 핵심 인물로 지목됐다. ⓒ TV조선 방송화면
▲ 한국제약 김혜경 대표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검찰이 유병언 전 세모그룹의 최측근인 김혜경 한국제약 대표를 소환한 가운데 한국제약의 홈페이지가 폭주했다.
TV조선은 6일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과 관련해 김혜경 대표는 소환 통보에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다"고 보도했다.
유병언 전 회장의 최측근 7인방 중 한 명인 김혜경 대표는 유 전 회장의 비서 출신으로 유병언 일가의 재산을 관리해왔다. 검찰은 김혜경 대표가 유 전회장의 수족 역할을 하며 비자금 조성에 핵심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김혜경 대표는 현재 다판다의 2대 주주이자, 청해진 해운의 지주회사 격인 아이원아이 홀딩스의 3대 주주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혜경 대표의 소환 소식에 많은 누리꾼들은 한국제약 홈페이지에 방문했고, 그 결과 현재 한국제약 홈페이지는 데이터 전송량 초과로 마비된 상태다.
한편 검찰은 세월호 참사 직후 미국으로 출국한 김 대표에게 귀국하라고 통보했지만 소환에 불응하고 있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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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