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6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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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부담스러운 그녀 "모르는 사람에게 자꾸 말 걸고 다녀"

기사입력 2014.05.06 00:14 / 기사수정 2014.05.06 00:14

임수연 기자
'안녕하세요'에 모든 사람에게 친한 척을 하는 친구 때문에 고민인 출연자가 등장했다. ⓒ KBS 2TV
'안녕하세요'에 모든 사람에게 친한 척을 하는 친구 때문에 고민인 출연자가 등장했다. ⓒ KBS 2TV


▲ 안녕하세요

[엑스포츠뉴스=임수연 기자] '안녕하세요'에 친화력이 너무 좋아서 부담스러운 친구 때문에 고민인 여성이 등장했다.

5일 방송된 KBS2 예능 '안녕하세요'에 등장한 사연의 주인공은 "내 친구는 친화력이 정말 좋다. 예쁜 아줌마를 보면 말을 걸면서 칭찬을 하고 멋진 남자를 보면 뻐꾸기를 날린다. 버스에서 내리는데 할아버지에게 CF 대사를 따라해 할아버지가 노발대발 하셨다"라고 고민을 토로했다.

스튜디오에 등장한 부담스러운 친구는 할아버지에게 농담을 한 이유에 대해 "세상이 삭막해서 그랬다. 웃으시지를 않으시더라. 웃겨드리고 싶었다. 받아주는 사람들도 많다. 아주머니들이나 아기들은 경계하지만 받아 준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부담스러운 친구는 게스트 홍석천에게 "홍석천 씨도 이태원에서 만난 적이 있었다. 사진을 찍고 횡단보도를 같이 건너자고 하셨는데 친한 정도는 아니라서 거절했었다. 내가 기억이 나지 않으시냐"라고 홍석천에게 물었다.

이에 홍석천은 기억을 더듬은 뒤 "아, 기억난다. 왠만하면 사진 같은 건 거절을 안하는 편이다. 횡단보도 불이 바뀌었길래 같이 건너자고 했더니 정색하며 거절하더라. 기분이 굉장히 나빴다. 이태원에 별 이상한 사람이 다 있다고 생각했다"라고 그녀를 기억해 내 웃음을 선사했다.

한편, 이날 '안녕하세요'에는 홍석천, 홍경민, 천이슬, 해령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임수연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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