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0 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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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前일夜화] '밀회' 김희애, 야망과 사랑 잡기 위한 연극 시작했다

기사입력 1970.01.01 09:00 / 기사수정 2014.05.06 01:49

이희연 기자
김희애의 가면을 쓴 연극이 시작됐다. ⓒ JTBC 방송화면 캡처
김희애의 가면을 쓴 연극이 시작됐다. ⓒ JTBC 방송화면 캡처


[엑스포츠뉴스 = 이희연 기자] '밀회'에서 김희애의 야망과 사랑 두 마리 토끼를 다 잡기 위한 연극이 시작됐다.

5일 방송된 JTBC '밀회'에서는 오혜원(김희애 분)이 수면 위로 올라 온 이선재(유아인)와의 관계가 약점이 되었단 사실에 본격적인 연극을 시작했다.

이날 박다미(경수진)는 오혜원을 찾아가 이선재를 만나지 말라고 경고했다. 그는 "나 예의 지킬만큼 지키고 있다. 증거 다 있다. 토 나와서 안까고 있다"라며 언성을 높이기도 했다. 특히 박다미는 한성숙(심혜진)과 서영우(김혜은) 역시 오혜원의 뒷조사를 하고 있다는 언지를 줘 눈길을 끌었다.

오혜원은 금일봉을 건네는 서필원에 불안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는 "네가 참 그동안 애를 썼지"라는 서필원의 말을 떠올리며 서한아트센터 부대표로서의 끝을 직감하고 불안해 했다.

결국 오혜원은 이선재를 불러내 "부탁 하나 하자"라며 조심스럽게 말문을 열었다. 그는 "당분간 나는 강교수랑 아주 사이좋은 척을 할 거다. 그거 참고 봐달라. 이용당하기 싫고 내가 이제껏 이룬 것과 앞으로 가질 것, 또 너까지 다 잃고 싶지 않다"라고 말했다. 이어 자신이 상황을 정리하고 모든 것에서 이길 때까지 숨 죽이고 잘 숨어 있으라고 부탁했다.

한편 서필원은 김인겸(장현성)을 시켜 오혜원을 검찰에 넘기도록 지시했다. 김인겸은 오혜원에게 검찰에 자진 출두하라고 말했다. 그러나 오혜원은 호락호락하지 않았다. 그는 "왜 내가 당연히 응할거라 생각하는지. 지금부터 시작이다"라며 강한 경고의 메시지를 남겼다.

또 오혜원은 이선재와의 만남을 약점으로 잡고 있는 사람들에게서 벗어나기 위해 남편 강준형(박혁권)과 행복한 부부인 척 연기하기 시작했다. 이들은 한 잡지사의 인터뷰에 응하며 최대한 다정한 모습을 보이며 부부애를 과시했다. 이를 지켜보는 이선재의 마음을 편치 않았다. 하지만 오혜원은 자신의 야망을 이루고 사랑을 되찾기 위해 눈을 감고 계속해서 연극에 임해야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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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연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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