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좋은 시절' 옥택연이 술에 취한 이서진을 부축했다. ⓒ KBS 방송화면
▲ 참 좋은 시절
[엑스포츠뉴스=남금주 기자] '참 좋은 시절' 옥택연이 이서진에게 조금씩 마음을 열었다.
4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참 좋은 시절'에서는 소심(윤여정 분)에게 결혼 허락을 받은 해원(김희선)과 동석(이서진)이 함께 술을 마셨다.
이날 동희(옥택연)는 해원의 전화를 받고 동석과 해원이 있는 술집으로 갔다. 동석은 술에 취해 엎드려 있었고, 동희는 동석을 차에 태웠다. 해원은 동희에게 "앞으로 너네 식구 될 거다. 꺼지라고 안 해줘서 고맙다"며 동석을 부탁했다.
술에서 깬 동석에게 동희는 "결혼 허락 두 번만 해주면 난리가 나겠다"며 핀잔을 줬고, 동석은 그래도 기분 좋은 듯 웃어보였다. 동희는 차에 내려 비틀거리는 동석을 부축했다.
동석은 "아직도 내가 밉냐. 이기적이고 그게 네가 아는 강동석이냐"고 물었다. 이어 동석은 "그럼 계속 미워해라 형"이라며 "난 네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이기적인 놈이다. 절대 잘해주지 말고 미워하고 계속 싫어해라. 동정하거나 이해하면 죽을 줄 알아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에 동희는 "사는 동안 그런 일 없을 테니 그런 걱정 하지 마라"고 응수했고, 동석은 "그럼 다행이다. 고맙다 강동희"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술에 취한 동석에게 꿀물을 가져다주라는 소심의 말에 동희는 투덜대며 꿀물을 가져다주었고, 자고 있는 동석에게 이불을 덮어주며 옆에 누웠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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