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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알고 싶다' 일간베스트 이용자 "재미로 하는 것"

기사입력 2014.05.04 01:51 / 기사수정 2014.05.04 01:51

대중문화부 기자
'그것이 알고 싶다' 일간 베스트 특집 ⓒ SBS 제공
'그것이 알고 싶다' 일간 베스트 특집 ⓒ SBS 제공


▲ '그것이 알고 싶다' 일간베스트 특집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그것이 알고 싶다' 일간베스트 이용자가 전라도를 비하하는 이유에 대해 밝혔다.

3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일간베스트(이하 '일베')'에서는 '일베와 행게이 어디에나 있고, 아무데도 없다' 편이 전파를 탔다. 

이날 자신을 '일베' 이용자라고 밝힌 한 사람은 전라도를 비하하는 이유에 대해 밝혔다. 그는 "누가 더 욕을 더 잘 하느냐, 그런 아주 쓸데없는 걸로 겨루는 것이 있지 않느냐. 그냥 재미있게 쓰는 거다"라는 이유를 들었다. 

이어 그는 "미개한 문화 같은 것이 많이 보였다. 내게는 말투나 사투리가 그런 것이다"라고 이유를 밝혔다. 실제로 그는 '일베' 게시판에 "전라도 개XX들은 총알도 아깝고 그냥 몽둥이로 줘패야 한다" 등의 글을 올리기도 했다.

또한 "타인의 감정이나 상처는 생각 안하느냐" 는 질문에 그는 "그럴 필요성은 못 느끼겠다. 남의 기분을 생각하면서 인터넷을 하지는 않는다"며 "그냥 다 반 장난인데 그렇게 비도덕적이라고 생각 안한다. 저는 제 표현의 자유를 누린다고 생각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2011년 탄생한 '일베'는 현재 수십만의 회원, 동시 접속자 수 약 2만 명이 넘으며, 누리꾼들과 언론의 관심을 받고 있는 대표적 인터넷 커뮤니티 중 하나다. 2012년 대통령 선거철부터 '일베는 극우성향의 사이트로 주목을 받았고, 후에는 다양한 사건-사고로 항상 논란의 중심이었다. 자실이나 성도착증과 관계된 사진, 성폭행과 관련된 게시물이 올라오며 '일간베스트저장소'는 '쓰레기저장소', '일베' 이용자는 '일베충'(일간베스트저장소와 벌레 충蟲의 합성어)라고 불리기도 했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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