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좋은 시절' 이서진이 오치수의 협박에도 굴하지 않았다. ⓒ KBS 방송화면
▲ 참 좋은 시절
[엑스포츠뉴스=남금주 기자] '참 좋은 시절' 이서진이 오치수의 협박을 정면 돌파했다.
3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참 좋은 시절'에서는 치수(고인범 분)에게 자신과 해원(김희선) 집안의 악연을 들은 동석(이서진)이 해원에게 도망가자고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동석은 "지금 빨리 이 손 잡아라. 지금 안 잡으면 내가 너 놓을 수도 있다"며 해원에게 손을 내밀었지만, 해원은 가족들에게 설득 받겠다며 제안을 거절했다.
동석은 자리를 떴고, 치수에게 전화를 걸어 만남을 약속했다. 치수와 만난 동석은 "우리 가족들에게 해원이 아버지가 당시 사고에 관련 있다는걸 말하겠다고 나한테 협박한 거 맞느냐"고 물었다.
아애 치수는 "협박이 아니라 딜을 하자는거다. 대부업까지는 포기할 수 있다"며 음흉하게 웃었다.
그러자 동석은 "개소리 하지 말아라. 그게 제 답이다"라며 "가족들에게 얘기해라. 가족들과 15년 동안 담 쌓고 살았던 사람이다. 가족들이 무슨 상처를 받던 신경 안 쓴다"라며 되려 세게 나갔다.
당황한 치수는 해원이가 알면 어떡할 거냐고 되물었고, 동석은 "그 일로 해원이가 절 포기한다면 인연이 여기까지인 거다. 난 여자 때문에 소신을 굽힐 만큼 로맨티스트 아니다"라며 치수가 소유한 다른 사업에 세무조사가 들어간다고 경고했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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