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에서 유재석이 두 가지 공약을 내걸었다. ⓒ MBC 방송화면
[엑스포츠뉴스=이이진 기자] '무한도전' 방송인 유재석이 차세대 리더가 되기 위해 방송 시간 준수와 변 총량제를 공약으로 내세웠다.
3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에서는 유재석, 박명수, 정준하, 정형돈, 노홍철, 하하가 펼치는 '선택 2014' 편이 전파를 탔다.
이날 유재석은 후보자 공약 발표를 통해 지상파 삼사의 예능 프로그램이 시청률을 높이기 위해 방송 시간을 늘리는 현상을 지적했다. 유재석은 "시청자들의 재미의 밀도가 떨어진다"라며 방송 시간 준수 공약을 내세웠다.
또 유재석은 "시간은 금인데, 우리에게는 똥이다. 똥에 허비하는 시간이 너무 많다"라고 말문을 연 후 "하루 두 시간 정도화장실로 낭비한다고 했을 때, 일수로는 31일이다. 똥으로 한 달을 낭비하는 거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한 분에게 '무한도전' 내에서 쌀 수 있는 변 봉투를 드린다. 봉투가 넘치게 되면 과징금을 물리도록 하겠다"라며 '변 총량제'를 약속했다. 이에 노홍철은 "제가 그 과정을 찍어서 '변 실명제'를 만들겠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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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