잭 그레인키 ⓒ 엑스포츠뉴스DB
[엑스포츠뉴스=나유리 기자] 잭 그레인키의 호투를 앞세운 LA 다저스가 미네소타를 꺾고 기분좋은 승리를 챙겼다.
다저스는 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타깃필드에서 열린 2014 MLB 인터리그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맞대결에서 6-4로 승리했다.
선발 투수 그레인키의 활약이 컸다. 그레인키는 이날 미네소타 타선을 상대로 6이닝 7피안타 6탈삼진 1볼넷 1실점(비자책)을 기록하며 호투했다. 그레인키에 이어 등판한 J.P 하웰-크리스 위드로-브라이언 윌슨 역시 무실점 피칭을 이어갔다.
0-1로 뒤지던 3회초 선두 타자 부테라의 좌전 안타 이후 크로포드와 고든이 범타로 물러나며 찬스가 무산되는듯 싶었으나 푸이그가 볼넷을 골라나가 분위기가 살아났다.
이후 라미레즈의 적시타때 부테라가 홈을 밟아 1-1 균형을 이뤘고, 곤잘레스의 적시타로 1점을 더 추가했다.
2-1로 리드를 잡은 다저스는 7회 이디어와 유리베의 적시타로 순식간에 3점을 더 추가했다. 1점차 팽팽한 승부가 이어지던 상황에서 나온 귀중한 점수였다.
8회에도 푸이그의 내야 안타로 1점을 더 추가한 다저스는 9회말 위기가 찾아왔다. 파코 로드리게스가 1점을 내준 후 2사 주자 1,2루 상황에서 마무리 투수 켄리 잰슨에게 마운드를 넘겨줬다. 잰슨은 미네소타의 3번 타자 플루프와 11구까지 가는 피말리는 접전 끝에 좌익선상에 떨어지는 적시 2루타를 얻어 맞았다. 주자 2명이 모두 홈을 밟아 점수는 6-4, 2점차까지 좁혀졌다.
그러나 계속되는 2사 주자 2루 위기에서 콜라벨로가 유격수 땅볼로 물러나 더이상의 실점은 없이 리드를 잃지 않은채 경기를 매듭지었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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