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0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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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리본 김창완…세월호 참사 추모곡에 누리꾼 "마음 아파"

기사입력 2014.04.29 13:00 / 기사수정 2014.04.29 13:01

추현성 기자
김창완이 세월호 희생자들을 위한 곡 '노란리본'을 부르고 있다 ⓒ SBS 보이는 라디오
김창완이 세월호 희생자들을 위한 곡 '노란리본'을 부르고 있다 ⓒ SBS 보이는 라디오


▲ 김창완 추모곡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라디오 '아름다운 이 아침 김창완 입니다'의 김창완이 세월호 침몰 사고와 관련해 애도를 표하며 자작곡 '노란리본'을 공개하며 누리꾼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 28일 방송된 SBS 파워FM '아름다운 이 아침 김창완입니다'에서는 오프닝곡으로 김창완의 자작곡 '노란리본'이 흘러나왔다.

김창완은 "아직도 내리는 이 비가 지난 주말부터 시작됐지요. 바다가 다시 거칠어 질 거라하고 비가 뿌릴 거라는 예보를 들었을 때 이미 많은 사람들이 다시 또 깊이를 모르는 슬픔에 빠져들기 시작했습니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저 또한 주말을 서성대기만 했습니다. 자책, 비탄, 슬픔… 늪 같은 그곳에 시간이 지날수록 생겨나는 건 '무력감'뿐이었습니다. 무작정 펜을 들었습니다. 그게 어제(4/27) 오후 3시 쯤이었습니다"라며 "곡은 순식간에 써졌는데 부를 때마다 눈물이 나서 취입을 못하겠더라구요. 저희 팀을 소집을 하고 국수를 한 그릇씩 먹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작업이 끝난 게 새벽 한 시 경이었습니다"라며 '노란리본'을 소개했다.

그 후 흘러나온 김창완의 자작곡 '노란리본'에는 '너를 기다려 네가 보고 싶어 교문에 매달린 노란리본', '너를 사랑해 목소리 듣고 싶어 가슴에 매달린 노란리본', '푸른 하늘도 초록 나무도 활짝 핀 꽃도 장식품 같아', '너의 웃음이 너의 체온이 그립고 그립다 노란리본'이라는 가사가 담겼다.

김창완은 "위로… 그 따뜻함은 유가족 뿐만 아니라 우리의 미래인 청춘들을 위해 필요합니다.그리고 우리가 마련해야 하는 것은 희망입니다. '노란 리본'은 희망가입니다"라고 전했다.

방송 직후 누리꾼들은 "노란리본 김창완, 노래만 들어도 가슴이 아픔니다", "노란리본 김창완, 세월호 구조작업이 얼른 끝나기를", "노란리본 김창완, 희생자들의 넋을 위로해줬으면 좋겠습니다", "노란리본 김창완, 가사가 마음에 와닿습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추현성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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