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2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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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외모 놀리는 남편과 딸들 "재밌어서 그랬다"

기사입력 2014.04.29 00:22 / 기사수정 2014.04.29 00:22

임수연 기자
'안녕하세요'에 외모를 가지고 놀리는 남편과 딸들 때문에 고민인 여성이 등장했다. ⓒ KBS 방송화면 캡처
'안녕하세요'에 외모를 가지고 놀리는 남편과 딸들 때문에 고민인 여성이 등장했다. ⓒ KBS 방송화면 캡처


[엑스포츠뉴스=임수연 기자] '안녕하세요'에 외모를 가지고 놀리는 남편 때문에 고민인 여성이 등장했다.

28일 방송된 KBS2 예능 '안녕하세요'에 등장한 사연의 주인공은 "남편은 두 딸의 외모와 나를 비교한다. 딸들이 나를 닮지 않아 너무 다행이라고 한다. 딸들도 나에게 허벅지가 장난이 아니라는 등, 엉덩이가 크다고 돌직구를 던진다"라고 고민을 토로했다.

이날 스튜디오에 등장한 돌직구 남편은 "딸이 예쁘다. 칭찬해주고 싶은데 비교 대상이 없으니 엄마랑 비교한다. 딸들이 장난치는 것을 즐긴다. 전혀 고민이 아닐 거라고 생각한다. 앞으로 하지 말라고 하면 안 할 거다"라고 털어놨다.

하지만 그녀의 딸들은 "엄마가 하지 말라고 해도 할거다. 재미있다. 아빠가 엄마 놀릴 때 아빠가 우리 재미있으라고 하는 것 같다"라고 밝혔다.

이에 그녀는 "남편 그런 이야기를 할 때마다 내가 더 이상 남편에게 예뻐 보이지 않는 것 같다. 길거리에 지나가는 날씬한 여자를 보면 남편이 새 아내를 원하는 건가? 하는 생각이 든다"라고 서운한 마음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날 '안녕하세요'에는 송병철, 박성광, 박지선, 오나미, 김대성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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