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자유게시판에 박성미 감독이 직접 글을 게시했다. ⓒ 청와대 홈페이지
▲ 청와대 자유게시판에 올라온 박성미 감독의 글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이런 대통령 필요 없다' 글의 원작자인 박성미 다큐멘터리 감독이 청와대 자유게시판에 다시 글을 게재했다.
박성미 감독은 28일 오후 6시 23분 청와대 자유게시판에 해당 글을 다시 올렸다.
그는 "어느 분이 답답한 마음에 이 글을 청와대 게시판으로 가져오신 듯싶다"며 "덕분에 널리 읽힐 수 있게 되어 고마운 마음이다. 용기는 그분이 내어주신 셈이다"라며 다시 글을 게재하게 된 경위를 밝혔다.
이어 "부담스러우셨는지 그분이 자진 삭제를 하셨고, 청와대에서 글이 삭제된 데 대해 다른 의도나 오해는 없으시길 바랍니다"란 글과 함께 앞서 올렸던 원문을 공개했다.
앞서 27일 청와대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에는 '당신이 대통령이어선 안 되는 이유'라는 제목으로 장문의 글이 올라와 큰 관심을 받았다. 이 글은 각종 SNS 등을 통해 급속도로 지며 화제가 됐다.
이 글을 올린 정 모 씨는 "제가 쓴 글은 아니고 타인의 페이스북에서 퍼온 건데 이렇게 반응이 클 줄 몰랐습니다"는 입장을 보였다. 청와대 게시판 글은 본인 삭제만 가능해 정 씨는 해당 글을 자진 삭제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중문화부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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