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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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나의 거리' 김옥빈, 20년전 앳된 한석규와 조우

기사입력 2014.04.28 16:22

김승현 기자
김옥빈과 한석규가 영상을 통해 조우했다 ⓒ JTBC
김옥빈과 한석규가 영상을 통해 조우했다 ⓒ JTBC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서울의 달'이 2014년 현대판 JTBC 새 월화드라마 '유나의 거리'로 재탄생 되는 가운데, 한석규와 김옥빈의 만남을 그린 1차 티저 예고편이 공개됐다.

'유나의 거리' 측은 28일 20년 전 최고의 인기를 누린 드라마 '서울의 달'의 주제곡과 함께 밤하늘에 떠 있는 달의 모습으로 시작하는 1차 티저 예고편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서울의 달'에서 최고의 제비로 이름을 날렸던 한석규와 '유나의 거리'에서 전설의 소매치기 딸로 분하는 김옥빈이 마주보고 앉아 술잔을 기울이며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눈다.

이번 작품에서 전설의 소매치기 왕의 딸로 분해 거칠고 직선적인 면모를 선보일 김옥빈은 "아저씨, 사는 거 힘들지 않아요?", "남의 여자 뺏는 게 나빠요, 남의 지갑 뺏는 게 나빠요?"라는 당돌한 질문을 던지는 동시에 "모르겠죠? 앞으로 내가 보여 줄게요"라는 답변을 하며 범상치 않은 스토리를 기대하게 한다.

김옥빈과는 달리 삶에 지쳐 보이는 모습으로 "여자를 울려야 먹고 사는데, 그게 어디 쉽냐?"라고 답하는 앳된 한석규는 20년 전 드라마를 통해 웃고 울었던 그 때 그 시절을 떠올리게 하며 보는 이들에게 추억이라는 또 다른 선물을 선사한다.

특히 티저 예고편의 엔딩 장면에서는 "'서울의 달' 김운경 작가의 2014년 새 드라마"라는 카피가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그 동안 '한 지붕 세 가족', '서울 뚝배기', '옥이 이모' 등 서민들에 대한 생생한 묘사로 시청자들을 웃기고 울렸던 김운경 작가가 그려내는 '유나의 거리'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뿐만 아니라 제작진은 이번 1차 티저 예고편을 위해 한석규와 김옥빈을 한 그림 안에 담기 위해 특별히 노력을 기울였다. 한석규 역시 자신의 20년 전 드라마 속 모습이 이번 티저 예고편에 쓰이는 것을 흔쾌히 허락하며 현대판 '서울의 달' 탄생을 축하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유나의 거리'는 직업, 성별, 나이, 성격까지 천차만별인 개성만점 사람들과 전직 소매치기범인 한 여자가 사는 다세대 주택에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 사나이가 들어온 후, 상처와 아픔을 치유받고 함께 부대끼며 살아가는 이야기를 그린다. 오는 5월 19일 첫 방송된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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