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젤아이즈
[엑스포츠뉴스=이이진 기자] '엔젤아이즈' 이상윤이 구혜선에게 일부러 냉정한 태도를 보였다.
27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엔젤아이즈' 6회에서는 박동주(이상윤 분)가 윤수완(구혜선)을 위해 일부러 냉정하게 대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윤수완은 박동주에게 "왜 아는 척 안 한 거니"라고 물었다. 박동주는 "나한텐 싫은 기억. 아픈 기억뿐이니까. 잊으려고 12년 동안 애썼으니까. 그랬더니 정말 잊혀지더라"라고 거짓말을 했다.
윤수완은 "근데 왜 돌아온 거야"라고 서운함을 드러냈고, 박동주는 "한 번쯤은 엄마, 우리 정화 씨한테 내 가운 입은 모습 보여줘야 될 것 같아서"라고 차갑게 대했다.
윤수완은 "한 순간도 잊은 적이 없었어. 한 순간이라도 잊을까봐 아깝고 너무 소중한 기억들뿐이었어"라고 속마음을 고백했다. 그러나 박동주는 "지금 네 앞에 있는 사람은 박동주가 아니라 딜런 박이야. 넌 어떨지 모르지만 나한텐 너무 아프고 쓰라린 기억뿐이니까"라며 끝내 자신의 마음을 숨겼다.
이후 혼자 자전거를 타던 박동주는 "정화 씨 맞는 거지. 이게 맞는 거지"라며 혼란스러운 마음을 드러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앞서 윤재범(정진영)은 박동주와 윤수완을 갈라놓기 위해 박동주를 다시 외국으로 보내려 했다. 또 박동주는 윤수완이 유정화(김여진)의 안구를 기증 받았다는 사실을 알고 상처 받지 않도록 물러나는 쪽을 선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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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