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2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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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알고 싶다' 세월호-진도 관제센터 교신 파일 의문 제기

기사입력 2014.04.27 02:14 / 기사수정 2014.04.27 02:14

정혜연 기자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세월호 참사의 불편한 진실을 살펴봤다. ⓒ SBS 방송화면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세월호 참사의 불편한 진실을 살펴봤다. ⓒ SBS 방송화면


▲ '그것이 알고 싶다' 세월호 교신 파일 의문 제기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세월호와 진도 관제센터 교신 파일의 편집 가능성에 대한 의문을 제기했다.

26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지난 16일 발생한 진도 세월호 침몰 사고의 원인과 부실한 안전관리실태 등 '불편한 진실'에 대해 살펴봤다.

이날 방송에서 현직 관제사는 제작진과 전화통화에서 "교신 녹음 상태가 너무 안 좋아서 깜짝 놀랐다. VHF는 FM방송 주파수와 동일해서 깨끗하게 들린다"고 의문을 제기했다.

제작진은 언론에 공개된 진도 관제센터와 세월호 간의 교신 파일의 편집 가능성을 알아보기 위해 전문가에 분석을 의뢰했다. 숭실대학교 소리공학연구소 배명진 소장은 "의도적으로 편집됐을 가능성이 의심스럽다고 볼 수 있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그는 "교신하지 않았을 때는 고유의 잡음이 들여야 한다. 그런데 그런 소리가 들리지 않고 묵음 상태가 보인다. 이걸 고의적으로 했다면 편집 삭제구간이라고 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시간상으로 뒤에 나오는 소리가 정상적으로 들린다. 앞에서 나올 때는 울려서 웅 소리가 난다. 그런데 에코 소리가 시간 순서상 먼저 나올 수가 없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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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연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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