뉘른베르크를 상대로 구자철이 19분 동안 활약하며 소속팀 마인츠의 승리를 이끌었다. ⓒ 채널 더 엠 제공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구자철이 교체 출전한 가운데 마인츠가 뉘른베르크를 완파하고 6위로 올라섰다.
마인츠는 26일(이하 한국시간) 홈구장인 코파스아레나에서 열린 뉘른베르크와의 2013-14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32라운드에서 2-0으로 승리했다. 구자철은 후반 28분 교체 투입돼 19분 소화했다.
전반적으로 마인츠가 유리하게 이끌어간 경기였다. 초반부터 주도권을 놓치지 않은 마인츠는 전반 30분 오카자키 신지의 헤딩골로 기선을 잡았다. 프리킥 상황에서 오카자키의 위치선정과 해결 능력이 좋았다.
상승세를 탄 마인츠는 곧장 추가골을 뽑아냈다. 전반 종료 직전 코너킥 상황에서 크로스토프 모리츠가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해 쐐기를 박았다.
승기를 잡은 마인츠는 후반 들어 안정화에 나섰고 후반 28분 구자철을 투입했다. 구자철은 19분 가량 중원에서 볼을 안정화하는 데 주력했다.
추가 득점 없이 경기를 마무리한 마인츠는 15승5무12패(승점50)를 기록하며 6위로 올라서 유로파리그 진출 가능성을 키웠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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