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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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前일夜화] '골든크로스' 김강우 눈물연기, 안방까지 울렸다

기사입력 2014.04.25 00:34 / 기사수정 2014.04.27 13:47

'골든크로스' 김강우가 무결점 눈물연기로 호평을 받았다. ⓒ KBS 방송화면
'골든크로스' 김강우가 무결점 눈물연기로 호평을 받았다. ⓒ KBS 방송화면


[엑스포츠뉴스=원민순 기자] 배우 김강우가 혼신의 눈물연기로 안방을 울렸다.

24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골든크로스' 4회에서는 강도윤(김강우 분)이 아버지 강주완(이대연)의 무죄를 알고 복수를 결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강도윤은 동생 강하윤(서민지)이 죽고 강주완이 동생을 죽인 살인범으로 몰린 상황 속에서도 검사가 되겠다는 희망을 갖고 버텼다. 하지만 강하윤 살해사건의 진범이자 강주완에게 누명을 덮어씌운 서동하(정보석)가 박희서(김규철)와 계략을 꾸며 강도윤의 검사 발령을 보류시켰다.

강도윤은 아버지 때문에 검사 임용이 안 될지도 모르는 위기에 처하자 체육관에서 샌드백을 치며 괴로운 마음을 풀려고 했으나 눈물만 나올 뿐이었다. 태권도를 하다가 비법대를 졸업하고 10년이나 공부를 해서 어렵게 사법시험에 합격했던 강도윤은 모든 것이 한 순간에 무너졌다는 생각에 눈물을 참을 수 없었다. 강도윤은 친구와 술을 마시고 만취상태로 길거리에 누워 절규하기까지 했다.

괴로워하던 강도윤은 다른 동기들의 검사 임관식 날 애써 밝은 척하며 정장을 차려입더니 어머니 오금실(정애리)에게 일자리를 구하러 간다고 하고는 아버지 면회를 갔다. 강주완은 면회를 온 강도윤이 삶의 의욕을 잃은 채 절망한 기색을 드러내며 돌아서려고 하자 아들의 이름을 애타게 불렀다.

강도윤이 뒤를 돌아 강주완을 본 순간 강주완의 손바닥에 신명과 박희서라는 이름이 적혀 있었다. 강도윤은 그제야 아버지의 무죄를 확인했다. 면회실에서 나온 강도윤은 아들로서 아버지를 믿지 못했다는 마음에 주저앉아서 눈물을 쏟았다.

이날 김강우는 여동생이 죽고 아버지는 딸을 죽인 살인자가 되며 검사 발령까지 무산된 그야말로 벼랑 끝에 몰린 강도윤을 완벽하게 표현해냈다. 특히 매 장면마다 이어진 눈물연기가 압권이었다. 아버지의 무죄를 알고 난 뒤 가슴을 쥐어뜯으며 흘리던 눈물은 안방까지 눈물바다로 만들었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오늘 눈물연기 소름 돋았다", "보면서 나도 따라 울었다", "가슴이 먹먹해지는 장면이었다"라며 강도윤의 감정이 그대로 느껴진 듯 김강우의 연기력에 호평을 아끼지 않았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원민순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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