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이 세월호 침몰 사고 구조 작업에 1천만원을 쾌척했다. ⓒ 엑스포츠뉴스 DB
▲ 이준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그룹 엠블랙의 이준이 세월호 침몰 피해자들을 위해 1000만 원을 기부한 가운데 누리꾼들의 찬사가 이어지고 있다.
24일 사랑의 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따르면 이준은 1,000만원을 기부했다. 이준은 처음에 신분이 알려지지 않았으나 확인 절차 중 노출됐다.
전남 공동모금회 관계자에 따르면 "본명인 이창선으로 입금해 이준 씨인줄 몰랐으나 확인 전화 중 알게 됐다"며 "이 씨가 기부는 처음이라며 소액이어서 죄송하다는 말을 남겼다"고 전했다.
이준의 기부 소식을 접한 누리꾼은 "천만원이 죄송할 금액이라니. 고맙기만 합니다", "아이돌 중에 최초다", "이준 기부, 호감형 아이돌이다", "바른 마인드, 이준 멋지다", "짠돌이로 유명한 이준이 천만원을 내다니 진정한 기부다", "이준 장하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앞서 이준은 지난 2월 아이들을 위해 지난해 10월 영화 '배우는 배우다' 언론 시사회에서 다국적 팬들에게 받은 쌀화환 1,024톤을 기부한 바 있다.
공동모금회는 기부금을 생존자 구호활동과 피해가족들을 위한 생필품을 지원하는 데 우선 사용하고 추후 유족대표 등과 협의해 피해자 가족들을 위해 전액 사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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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