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4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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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크로스' 정보석, 악인 서동하로 보여주는 '연기의 품격'

기사입력 2014.04.24 13:43 / 기사수정 2014.04.24 13:43

KBS 수목드라마 '골든크로스' 정보석 ⓒ 팬엔터테인먼트
KBS 수목드라마 '골든크로스' 정보석 ⓒ 팬엔터테인먼트


▲골든크로스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배우 정보석의 악역 연기에 시청자들의 반응이 뜨겁다.

24일 KBS 수목드라마 '골든크로스' 측은 극 중에서 소름 끼치는 악인 서동하로 열연 중인 정보석의 명연기 비화를 공개했다.

'골든크로스'는 우리나라 경제를 움직이는 상위 0.001%의 비밀클럽 '골든크로스'에서 벌어지는 암투와 음모를 그리고 있다.

극 중에서 정보석은 경제기획부 금융정책국장 서동하로 분해 젠틀한 모습 이면에 숨겨둔 악역 본색을 드러내며 극의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

그는 "배터리 충전"이라고 말하는 딸 서이레(이시영 분)에게는 온화한 아버지의 미소로 노래를 불러주며 등을 토닥이다가도, 장인 김재갑(이호재) 뒤에서는 일그러진 얼굴로 치밀어 오르는 분노의 감정을 폭발시키는 등 서동하의 두 얼굴을 완벽히 그려내고 있다.

이와 관련해 정보석은 극악무도 냉혈한 서동하 캐릭터에 생명력을 불어넣기 위해 남다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는 후문이다.

그는 제작발표회 당시 "캐릭터의 외형과 말투를 공부하기 위해 극 중 맡은 역할과 비슷한 지위에 계신 분들을 만났다"며 드라마를 위해 실제 고위 관계자를 만나 캐릭터를 연구한 비화를 털어놔 눈길을 모으기도 했다.

실제 촬영 현장에서도 정보석은 항상 주변에 대본을 두고 틈틈이 확인하며 세세한 부분까지 챙기는 것은 물론, 자신의 촬영 장면을 진지하게 모니터링하는 등 서동하 캐릭터에 몰두하는 모습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무엇보다 정보석은 대본을 받은 처음 감정 그대로 서동하를 연기하기 위해 별도의 리허설 없이 곧바로 촬영에 진행하는 편이다. 특히 감독의 오케이 사인에도 보다 완벽한 연기를 위해 '호흡을 놓친 것 같다'며 재촬영을 거듭하는 등 잔혹한 서동하의 모습을 소화하고 있다.


특히 지난 3회 방송에서 정보석의 추악한 진실이 수면 위로 떠오른 가운데, 사건을 은폐하려는 정보석과 이를 뒤쫓는 김강우의 맞대결이 어떻게 펼쳐질지 궁금증을 모은다.

정보석의 열연을 확인할 수 있는 '골든크로스' 4회는 24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된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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