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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이재학, SK전 8이닝 1실점…4번째 QS

기사입력 2014.04.23 21:31

신원철 기자
NC 선발 이재학이 23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SK전에 선발 등판했다 (인천, 권혁재 기자)
NC 선발 이재학이 23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SK전에 선발 등판했다 (인천, 권혁재 기자)


[엑스포츠뉴스=인천, 신원철 기자] NC 우완 이재학이 '이닝 이터'의 모습을 되찾았다. SK전에서 8이닝 1실점을 기록했다. 

이재학은 23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세븐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전에 선발 등판했다. 18일 마산 삼성전에서 3회에만 피홈런 3개를 내주는 등 부진했던 이재학은 이날 8이닝 5피안타 4볼넷 1탈삼진 1실점으로 경기를 마쳤다. 올 시즌 4번째 퀄리티스타트다. 

1회 선두타자 김강민을 3루 땅볼로 잡아낸 뒤 후속타자 조동화에게 중전안타를 맞았다. 타석에는 전날 끝내기 홈런 포함 4타점을 몰아친 최정. 이재학은 최정에게 유격수-2루수-1루수로 이어지는 병살타를 유도하며 1회를 마쳤다.

2회 역시 실점 없이 마무리했다. 1사 이후 박정권에게 좌전안타를 허용했으나 후속타자 나주환과 이명기를 모두 범타 처리했다. 3회에는 2사 이후 김강민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을 내줬지만 조동화를 2루 땅볼로 잡아냈다. 

이재학은 4회 이날 경기 처음으로 선두타자 출루를 허용했다. 이어 이재원에게 우전안타를 맞고 무사 1,2루에 몰렸다. 처음 맞이하는 위기였다. 이재학은 이후 박정권을 중견수 뜬공으로 잡아냈고, 나주환에게는 3루수 쪽 병살타를 유도하면서 4회를 마쳤다. 

5회에는 실점을 내줬다. 1사 이후 정상호에게 3루타를 허용한 것이 실점으로 이어졌다. 잘 맞은 타구는 아니었지만 절묘한 곳에 떨어졌고, 정상호가 3루까지 진출했다. 여기서 김성현에게 우전 적시타를 맞고 1실점. 다행히 추가 실점은 없었다.

이재학은 6회 선두타자 조동화에게 볼넷을 내줬으나 최정을 병살타로 잡아냈다. 6회까지 84개의 공을 던진 이재학은 7회에 이어 8회까지 등판을 이어갔다. 8회 선두타자 정상호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운 뒤 김성현을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여기까지 투구수는 101개.

다음 타자 김강민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조동화를 좌익수 뜬공으로 잡아내면서 8회를 마쳤다. NC는 9회 임창민을 마운드에 올렸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사진=NC 이재학 ⓒ 엑스포츠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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