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영이 3월6일 그리스 아테네 카라이스카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그리스와의 평가전에서 볼을 잡기 위해 속도를 내고 있다. 사진 ⓒ 대한축구협회 제공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박주영(왓포드)이 봉와직염을 완치하고 재활 훈련에 돌입한다.
대한축구협회는 23일 보도자료를 통해 "박주영이 오는 24일 파주NFC(축구대표팀트레이닝센터)에서 훈련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박주영은 지난달 23일 오른발에 염증이 발견되면서 지난 3일 극비리에 귀국했다. 대표팀 주치의 송준섭 박사는 박주영의 부상에 대해 "오른발 두 번째 발가락과 발등에 봉와직염으로 고생하고 있다. 봉와직염은 면역력이 약해지거나 스트레스를 받을 경우 생기는 피부병이다"고 설명했다.
발 염증을 치료한 박주영은 브라질월드컵 출전을 위해 알려진 대로 소속팀에 복귀하지 않고 이케다 세이고 대표팀 피지컬 코치의 지도 아래 한동안 파주NFC에서 몸만들기에 돌입한다.
그에 앞서 24일 대표팀 합류와 관련해 큰 논란을 빚은 만큼 직접 심경을 고백하기로 결정한 박주영은 재활훈련도 일부 공개할 예정이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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