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2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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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일상, '부디' 헌정 "아이들의 절박함 떠올라…동반자 되길"

기사입력 2014.04.23 14:58 / 기사수정 2014.04.23 14:58

정희서 기자
윤일상이 세월호 사고 희생자들을 위한 진혼곡 '부디'를 헌정했다. ⓒ 윤일상 사운드 클라우드
윤일상이 세월호 사고 희생자들을 위한 진혼곡 '부디'를 헌정했다. ⓒ 윤일상 사운드 클라우드


▲ 윤일상 '부디'

[엑스포츠뉴스=정희서 기자] 작곡가 윤일상이 세월호 침몰 사고 희생자들을 기리기 위한 진혼곡 '부디'를 헌정했다.

윤일상은 23일 오전 자신의 트위터에 "세월호 희생자 분들을 생각하며 그들의 넋을 기리기 위해 작은 연주곡을 헌정합니다. 부디. 부디 그 곳에서는 행복하기를 기도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연주곡을 첨부했다.

윤일상이 헌정한 연주곡은 '부디-세월호 희생자 분들을 위한 진혼곡'이라는 제목으로 게재됐다.

또한 윤일상은 진혼곡 '부디'에 대해 "작업을 하려해도 자꾸만 아이들이 마지막까지 매달렸을 절박한 순간이 떠올라 힘들었습니다"라며 "부디 이 음악이 마지막 가는길에 작은 동반자가 될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해 줄수 있는게 이것밖에 없어서 미안합니다"라고 곡을 작곡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이어 "부족한 나의 작은 연주곡을 헌정합니다. 부디... 부디 그곳에선 행복하기를 기도합니다"라고 덧붙이며 희생자들의 넋을 기렸다.

한편 민관군 합동구조팀은 23일 3~4층 선체에서 시신을 잇따라 수습하며 세월호 참사 사망자가 150명으로 늘었다.

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

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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