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1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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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첫 끝내기' SK 최정 "얼떨떨하다"

기사입력 2014.04.22 22:52 / 기사수정 2014.04.23 02:13

신원철 기자
SK 최정이 끝내기 홈런으로 팀에 승리를 안겼다. (인천, 권혁재 기자)
SK 최정이 끝내기 홈런으로 팀에 승리를 안겼다. (인천, 권혁재 기자)


[엑스포츠뉴스=인천, 신원철 기자] "막상 처음 끝내기 홈런 치니까 얼떨떨하다."

SK가 최정의 9회 2점 끝내기 홈런에 힘입어 NC전 역전에 성공했다. SK는 22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세븐 프로야구 NC와의 경기에서 6-5로 승리했다. 1점 차로 끌려가던 9회 무사 1루에서 최정이 NC 마무리 김진성을 상대로 역전 끝내기 홈런을 날렸다. 개인 1호이자 시즌 2호, 통산 237호 끝내기 홈런이다.

최정은 볼카운트 1B1S에서 김진성의 3구 슬라이더를 당겨쳐 왼쪽 담장을 넘겼다. 맞는 순간 홈런임을 직감할 수 있을 정도로 잘 맞은 타구였다. 최정은 앞서 3-4로 끌려가던 7회에도 동점 적시 2루타를 날리는 등 이날 경기에서 혼자 4타점을 책임졌다.   

그는 경기가 끝난 뒤 "끝내기 상황에서는 항상 끝내기 홈런을 친다는 상상을 하면서 타석에 들어선다. 그런데 막상 데뷔 후 처음으로 끝내기 홈런을 쳐서 얼떨떨하다. (채)병용이 형의 승리를 지켜주지는 못했지만 팀 승리로 위안을 줄 수 있어서 다행이다"라고 이야기했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사진=SK 최정 ⓒ 엑스포츠뉴스 권혁재]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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