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9 11:55
사회

생존자 구조 나섰던 해군 UDT요원, 마비 증세 '잠수병 경계령'

기사입력 2014.04.22 16:42 / 기사수정 2014.04.22 17:56

김형민 기자
세월호 침몰 현장에서 생존자 구조 작업을 벌이던 해군 UDT 요원 한 명이 고통을 호소해 급히 청해진함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이에 대해 잠수병의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 YTN 영상 캡쳐
세월호 침몰 현장에서 생존자 구조 작업을 벌이던 해군 UDT 요원 한 명이 고통을 호소해 급히 청해진함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이에 대해 잠수병의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 YTN 영상 캡쳐


▲ 잠수병, UDT, 세월호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세월호 침몰 현장에 잠수병 경계령이 발동했다.

세월호 침몰사고 관련 범정부 사고대책본부는 22일 "오후 1시 37분 수중탐색작업을 마치고 복귀한 해군 UDT 소속 상사 1명이 마비증상을 호소해 청해진함으로 이송해 현재 치료중"이라고 전했다.

이에 대해 진교중 전 해군해난구조대장은 "잠수병일 가능성이 높다"면서 "주변에 있는 대조영함 등으로 옮겨 빨리 전문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잠수병은 수심이 깊은 곳에 오래 있으면서 혈액 속에 생긴 질소기체로 인해 통증이 발생하는 병을 말한다. 깊은 바다 속은 수압이 매우 높기 때문에 호흡을 통해 몸 속으로 들어간 질소기체가 체외로 잘 빠져나가지 못하고 혈액 속에 녹게 된다. 이 상태에서 수면 위로 빠르게 올라오면 질소기체가 혈액 속에 기포로 돌아다니면서 통증을 유발하는데, 이를 통칭 잠수병이라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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