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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용수 감독 "조 1위 통과 목표, 방심하지 않겠다"

기사입력 2014.04.22 12:15 / 기사수정 2014.04.22 12:40

김형민 기자
FC서울의 최용수 감독이 베이징전 승리와 조 1위 통과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함께 자리한 고명진의 활약에 대한 기대감도 보였다. ⓒ 서울 구단 제공
FC서울의 최용수 감독이 베이징전 승리와 조 1위 통과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함께 자리한 고명진의 활약에 대한 기대감도 보였다. ⓒ 서울 구단 제공


[엑스포츠뉴스=서울월드컵경기장, 김형민 기자]FC서울 최용수 감독이 AFC(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이하 ACL) 조별리그 통과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최 감독이 이끄는 서울은 2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베이징 궈안과 AFC(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F조 조별리그 최종전을 벌인다. 현재 서울은 F조 선두에 올라 있다. 승점 8을 기록해 승점 6을 기록한 나머지 세 팀보다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최소한 무승부 이상을 거둘 경우 16강행 티켓을 거머쥘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여러모로 유리한 구조다. 마지막 경기를 홈에서 치르고 승점에도 여유가 있다. 하지만 최 감독은 "방심은 금물"이라 강조했다. 22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그는 "K리그와는 별개로 비중이 다른 ACL이다. 우리 조는 전력차가 크지도 않다. 최종전을 앞두고 우리가 유리한 상황이지만 방심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공식 기자회견에는 고명진이 최 감독과 동행했다. 여러모로 의미가 있었다. 최 감독은 고명진에 대한 기대감을 공표하는 동시에 고명진 개인은 물론 팀 전체에게 이번 베이징전이 중요한 전환점이 되길 바란다는 마음이 담겨 있었다.

한동안 고명진은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휴식은 물론 특별한 의도도 담겼다. 이에 대해 최 감독은 "리그 한 두 경기에 일희일비하지 말고 최상의 컨디션으로 끌어올릴 시간을 갖기를 바랐다"면서 "지금 심리적으로 많이 회복했고 이번 경기에서 큰 고기를 잡고 싶은 생각이 있었다. (고명진 등) 상당히 팀이 긍정적인 분위기로 나아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형민 기자 khm19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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