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프로야구 히로시마 도요 카프의 에이스 마에다 켄타가 팔꿈치 상태에 이상이 없음을 재차 강조했다. 그는 12일 경기에서 팔꿈치 통증을 이유로 마운드에서 급히 교체됐다. ⓒ 히로시마 도요 카프
[엑스포츠뉴스=신원철 기자] 팔꿈치 통증을 호소했던 마에다 켄타(히로시마)가 '이상 없음'을 강조했다.
마에다 켄타는 21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일본야구기구 행사에 참석해 '이상 무'라고 전했다. 그는 12일 주니치전에서 5회 이후 오른쪽 팔꿈치 통증을 호소하며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20일 요코하마전에서는 5이닝 4실점하며 시즌 첫 패배를 당했다. '닛칸스포츠'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마에다는 이날 경기가 끝난 뒤 "통증은 없다"고 단호하게 이야기했다. 하지만 3회 이후에는 주자 없는 상황에서도 와인드업이 아닌 세트포지션으로 공을 던지는 등 평소와 다른 모습도 보여줬다.
히로시마의 에이스이자 이번 시즌이 끝난 뒤 메이저리그에 도전할 의사를 가진 선수인 만큼 그의 팔꿈치 상태에 대한 우려가 일었다. 하지만 마에다는 다시 한 번 팔꿈치가 아프지 않다고 강조하며 "다음 등판에서는 처음부터 걱정하지 않고 던질 수 있을 것같다"고 이야기했다.
히로시마는 에이스 마에다의 시즌 첫 패배에도 센트럴리그 1위로 순항하고 있다. 개막 이후 19경기에서 13승 6패로 한신(13승 8패, 승률 0.619)과 요미우리(12승 8패, 승률 0.600)를 제치고 순위표 가장 높은 곳에 이름을 올렸다. 경기당 평균 득점은 4.11점으로 최하위지만 팀 평균자책점이 2.86으로 독보적인 1위다. 센트럴리그 팀 평균자책점 2위 팀은 주니치로 22일 현재 3.96을 기록하고 있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사진=마에다 켄타 ⓒ 히로시마 도요 카프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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