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가혜 씨 ⓒ MBN 방송화면
▲ 세월호 침몰, 홍가혜 씨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인터뷰 논란에 휩싸인 홍가혜 씨에 대해 경찰이 추적에 나섰다.
20일 채널A에 따르면 전남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홍가혜 씨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 받아 추적에 나섰다.
현재 홍가혜 씨는 목포나 진도 인근이 아닌 제3의 장소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출판물에 의한 명예 훼손 혐의를 적용해 사법처리할 방침이다. 경찰은 소환 조사하기로 했으나 홍가혜 씨는 휴대전화를 꺼두고 연락이 두절된 것으로 알려졌다.
홍 씨는 지난 18일 MBN과의 인터뷰에서 "해경이 민간 잠수부 투입을 막았다", "해경이 시간이나 때우고 가라는 발언을 했다", "배 안에 생존자가 있다고 들었다"고 말했다.
이에 서해지방해양경찰청은 보도자료를 통해 "17일부터 현재까지 민간 잠수사들이 총 3차례 투입됐지만 생존자에 대한 보고는 없었다"며 "해경이 사고현장에서 민간 구조사의 투입을 막았다는 일부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고 전했다.
이후 이동원 MBN 보도 국장은 '뉴스특보'에 직접 출연해 "가족 여러분과 정부 당국, 해경, 민간 구조대원들께 혼란을 드린 점 사과 드린다. 이러한 사태가 재발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공식사과했다.
한편 구조 작업이 한창인 가운데 사망자는 총 56명으로 늘어났다. 전체 탑승자 476명 가운데 174명이 구조됐고, 아직 생사가 확인되지 않은 실종자 수는 246명이다.
대중문화부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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