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김시진 감독이 18일 잠실 두산전 2홈런을 때린 히메네스의 활약에 흐뭇해 했다. ⓒ 엑스포츠뉴스DB
[엑스포츠뉴스=잠실, 임지연 기자] 롯데 자이언츠 외국인타자 히메네스가 홈런 2개를 때리며 팀의 승리를 견인했다. 롯데 김시진 감독은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롯데는 18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4 프로야구 두산과의 시즌 첫 맞대결에서 선발 전원 안타와 득점을 기록하며 13-7로 승리했다. 이로써 롯데는 2연패에서 탈출하며 시즌 전적을 7승6패로 만들었다.
롯데 방망이가 매섭게 춤췄다. 롯데는 이날 16안타(3홈런)을 몰아치며 두산 마운드를 두들겼다. 특히 ‘거포 듀오’ 최준석과 히메네스의 방망이가 동시에 춤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두 중심타자는 6타점을 합작하며 팀에 승리를 안겼다.
경기 후 김시진 감독은 “방망이가 잘 터져서 승리할 수 있었다”면서 “히메네스가 중심타자의 역할을 잘 해줬다”고 이날 경기를 평했다.
이날 크리스 볼스테드와 홍상삼을 상대로 2개 홈런을 때린 히메네스는 “홈런 2개를 쳐서 기분이 좋다. 앞서 빠른 승부를 가져갔는데, 이날은 최대한 공을 많이 보려고 했고, 좋은 공을 치려고 했다. 그 부분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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