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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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적 60분' 세월호 침몰 사고 다룬 '통한의 102분' 방송

기사입력 2014.04.18 17:14 / 기사수정 2014.04.18 21:18

KBS '추적 60분'이 19일 세월호 침몰 사고를 재구성한 '통한의 102분' 편을 방송한다. ⓒ KBS
KBS '추적 60분'이 19일 세월호 침몰 사고를 재구성한 '통한의 102분' 편을 방송한다. ⓒ KBS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KBS '추적 60분'에서 세월호 침몰 사고를 재구성한 '통한의 102분'을 방송한다.

오는 19일 방송되는 '추적 60분'에서는 지난 16일 전남 진도 해상에서 발생한 세월호 침몰 사고 당시의 상황을 생존자들의 증언 등을 통해 재구성하고, 비극적 참사의 원인을 추적한다.

16일 오전 8시 49분 처음으로 여객선에 이상 징후가 발생한 뒤 선체가 전복하는 데까지 걸린 시간은 102분이었다.

'추적 60분'에서는 여객선 침몰 후 이틀이 지나도록 아이의 소식을 알 수 없는 학부모들이 직접 민간 어선에 올라갔던 내용을 취재했다.

어선은 갑자기 무언가에 걸린 소리를 내며 제자리에서 맴돌았다. 엔진 두 개 중 하나가 고장 나면서, 거센 파도와 갑작스런 엔진 고장으로 발만 구르던 어머니와 아버지는 더 이상 세월호에 다가가지도, 다시 육지로 돌아오지도 못한 채 바다 위에 발이 묶이고 말았다. 동행한 제작진 역시 또 다른 희생을 막기 위해 예인선을 불러 팽목항으로 돌아와야 했다.

이 외에도 배의 왼쪽에 있었던 안산 단원고 2학년 1반의 학생들은 비교적 많이 구조됐지만, 배 오른쪽에 있었던 9반과 10반 학생들은 아직까지 거의 발견되지 않고 있는 점도 조명했다. 18일 오후까지 7,8,9,10반의 생존자는 모두 6명으로 1반 생존자 19명의 1/3밖에 되지 않는 상황이다.

이어 세월호 급 선회에 대해서도 추적했다. 세월호는 왜 침몰한 것인지, 제작진이 청해진해운으로부터 당시 세월호의 퇴선 매뉴얼을 단독 입수한 내용을 전한다.

'추적 60분'은 19일 오후 10시 5분에 방송된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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