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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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언론 "류현진, 8실점 악몽에서 벗어났다"

기사입력 2014.04.18 09:59 / 기사수정 2014.04.18 10:32

나유리 기자
시즌 3승 달성에 성공한 류현진. ⓒ 엑스포츠뉴스DB
시즌 3승 달성에 성공한 류현진. ⓒ 엑스포츠뉴스DB


[엑스포츠뉴스=나유리 기자]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27·LA 다저스)이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상대로 완벽한 설욕에 성공했다.

류현진은 1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AT&T파크에서 열린 2014 MLB 샌프란시스코와의 원정 맞대결에서 선발 투수로 등판해 7이닝 4피안타 3탈삼진 1사사구 무실점을 기록했다. 전날까지 샌프란시스코에 2연패 중이던 다저스는 이날 2점을 얻어내며 류현진에게 시즌 3승을 선물했다.

평균자책점을 1.93까지 끌어내린 류현진은 총 112개의 공을 뿌리며 4개의 안타로 샌프란시스코 타선을 압도했다. 마무리 투수 캔리 젠슨이 9회에 마운드에 올라 1실점했지만 '아슬아슬' 세이브를 기록하면서 류현진의 승리도 함께 지켰다.

경기를 마친 후 다저스 돈 매팅리 감독은 "류현진이 중간 계투진에게 휴식을 줬다"며 긴 이닝을 이끌어준 류현진을 칭찬했고, 미국 현지 언론 또한 극찬을 쏟아냈다. 

미국 'FOX스포츠'는 류현진의 3승 소식을 속보로 전하며 "류현진이 지난 4일 샌프란시스코전에서 자신의 커리어에서 가장 짧은 이닝(2이닝)에 최다 실점(8점)을 했던 것을 극복했다"고 보도했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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