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임지연 기자]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LA 다저스)이 원정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류현진은 1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AT&T 파크에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4피안타 1볼넷 3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3승째를 수확했다.
이날 호투로 류현진은 올 시즌 원정 4경기 26이닝 무실점 행진을 이어가게 됐다. 지난해까지 포함하면 원정 28이닝 무실점을 기록 중이다.
류현진은 이날 경기를 포함해 올시즌 5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이 가운데 지난 5일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와의 홈 개막전을 제외한 4경기가 모두 원정경기였다. 류현진은 비록 홈경기에서 2이닝 8피안타 8실점(6자책점)으로 무너졌으나, 다시 마주한 샌프란시스코 타선을 완벽하게 잠재웠다.
류현진은 지난달 23일 호주 시드니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 백스와의 경기에서 5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이어 31일 샌디에이고전에서 7이닝 무실점, 지난 12일 애리조나전에서 7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이 경기 전까지 원정경기 19이닝 연속 무실점을 기록한 류현진은 이날 역시 원정경기에 강한 면모를 이어갔다. 류현진은 7이닝 동안 총 112개 공을 던지며 안타 4개만을 허용했다. 장타도 없었고 연속타도 없었다. 5회까지 매회 주자를 출루시켰으나, 큰 위기 없이 경기를 운영했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