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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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중독'-'표적', 영화계 일정 취소…진도 여객선 참사 애도

기사입력 2014.04.17 09:01 / 기사수정 2014.04.17 09:01

정희서 기자
영화계가 당초 진행 예정됐던 일정을 취소하며 애도의 뜻을 표하고 있다. ⓒ 영화 포스터
영화계가 당초 진행 예정됐던 일정을 취소하며 애도의 뜻을 표하고 있다. ⓒ 영화 포스터


[엑스포츠뉴스=정희서 기자] 영화계가 공식 행사를 취소하며 진도 여객선 침몰 사고의 슬픔을 함께 나누고 있다.

영화 '인간중독'은 17일 오전 11시 진행 예정이었던 제작보고회를 취소했다. '인간중독' 제작진은 "배우, 감독 및 전 스탭은 4월 16일 발생한 진도 해상 여객선 침몰 사건에 대한 애도를 전합니다. '인간중독'이  4월 전격 취소합니다"라고 실종자들의 무사귀환을 기원했다.

애니메이션 '리오2' 역시 이날 진행 예정이던 VIP 시사회 사전 행사를 취소했다. '리오2' 측은 "영화 목소리 연기에 참여한 임시완, 써니, 류승룡 및 전문 성우진과 뮤지컬 배우진 모두 사고 희생자와 유족에 애도의 뜻을 표하며 일정을 후일로 연기하고자 합니다"라고 밝히며 애도의 뜻을 표했다.

또한 18일 예체능 쇼케이스 행사를 계획했던 '표적'도 행사 취소 소식을 알렸다. '표적' 측은 "진도 해상 여객선 침몰 사고로 전면 취소함을 알려드립니다. 많은 관심을 보여주신 여러분들의 양해 부탁드립니다"라며 밝혔다.

앞서 '역린'도 17일 오후 8시 포털사이트 통해 진행 예정이던 무비 토크 라이브 행사를 잠정 연기했다. '역린' 측은 "진도 여객선 침몰 사고로 인해 방송을 취소한다"며 "너른 양해 부탁드린다. 진도 여객선 실종자분들의 무사귀환을 기원한다"라고 전했다.

한편 전날 오전 8시 30분경 전남 진도군 관매도 인근 남서방 1.7마일 해상에서 6325t급 여객선 세월호가 침몰 중이라는 신고가 해경에 접수됐다. 현재 정부와 군당국, 민간은 구조 활동에 나서고 있다.

사고 여객선에는 수학여행을 떠난 안산 단원고등학교 학생 등 총 475명이 탑승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까지 사고 대책본부가 집계한 사망자 수는 6명이다.선박 170척과 항공기 30대 등을 동원해 실종자 구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아직 추가 구조 소식은 들려오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 

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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