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 여객선 침몰 사고 관련 특보로 MBC '앙큼한 돌싱녀'가 결방된다 ⓒ MBC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MBC 수목드라마 '앙큼한 돌싱녀'가 결방된다.
MBC는 16일 보도자료를 통해 "오늘 '뉴스데스크' 이후 정규프로그램은 모두 결방된다"고 밝혔다.
편성표에 따르면 오후 10시부터 자정까지 MBC 뉴스특보 진도해상 여객선 침몰'이 방송된다. 이에 따라 드라마 '앙큼한 돌싱녀'와 예능프로그램 '황금어장-라디오스타'가 전파를 타지 않는다.
앞서 MBC는 오후 6시 20분부터 7시 55분까지 'MBC 뉴스특보 진도해상 여객선 침몰'을, 오후 7시 55분부터 오후 10시까지는 '특집 MBC 뉴스데스크'를 편성했다. '불만제로'와 '빛나는 로맨스', '엄마의 정원', '리얼스토리 눈' 역시 줄줄이 결방됐다.
이날 오전 8시 30분경 전남 진도군 관매도 인근 남서방 1.7마일 해상에서 6325t급 여객선 세월호가 침몰 중이라는 신고가 해경에 접수됐다.
정부가 전한 탑승객 중 경기 단원고등학교 학생은 325명, 교사는 15명, 일반인은 89명이다. 해경은 세월호의 침몰 원인에 대해 좌초에 의한 침몰로 보고 있다.
브리핑에 따르면 세월호의 459명 탑승객 중 구조 인원은 부상자 7명을 포함해 174명이다. 현재까지 사망자는 4명, 실종은 284명으로 확인됐다.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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