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6 09:11
사회

진도 해상 여객선 침몰…승객들 "쿵 하는 소리 들려", 원인 암초 추정

기사입력 2014.04.16 12:16 / 기사수정 2014.04.16 13:46

김형민 기자
진도 해상 여객선 침몰, 진도 여객선이 침몰한 가운데 유력한 사고 원인으로 암초가 지목되고 있다. ⓒ YTN 영상 캡쳐
진도 해상 여객선 침몰, 진도 여객선이 침몰한 가운데 유력한 사고 원인으로 암초가 지목되고 있다. ⓒ YTN 영상 캡쳐


▲ 진도 해상 여객선 침몰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진도 앞바다에서 여객선이 침몰 중인 가운데 사고 원인은 암초로 추정되고 있다.

YTN에 따르면 구조자들의 이야기를 종합해보면 사건 발생 직전 "쿵하는 굉음이 발생했다"고 공통적으로 말했고 이를 바탕으로 추측해 암초를 가장 유력한 사고 원인으로 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 날씨도 이에 한몫했다. 당초 안개가 짙게 끼어 가시거리 800m가 되는 등 운항에 난항이 예상됐지만 배가 뜬 뒤에는 서서히 날씨가 개이면서 가시거리도 충분히 확보된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파도의 높이 역시 비교적 낮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16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관계자는 공식 브리핑을 통해 "세월호에는 476명이 탑승하고 있었다. 425명의 승객 중 325명이 경기 안산 단원고등학생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현재 헬기 18대, 해경 선박 25척 등 선박 34척을 급파해 190여명을 구조했다. 또 진도 백목항에 구조 이송을 위해 응급차를 대기시켰다"라고 전했다.

또 "박근혜 대통령이 단 한명의 인명 피해가 없도록 노력하라는 당부가 있었다. 해양경찰청에 구조본부, 중앙수습본부를 구성해 가동했다"라며 "소방방재청장과 안전행정부장관이 현재 사고 현장으로 이동 중이다"라고 덧붙였다.

이날 오전 8시 55분경 전남 진도군 관매도 인근 남서방 1.7마일 해상에서 6852t급 여객선 세월호가 침몰 중이라는 신고가 해경에 접수됐다. 탑승객들은 현재 실내에서 구조를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다.

이 가운데 사망자가 확인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해경측은 "침몰된 여객선에서 여성 사망자 1명을 확인했다"고 알렸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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