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락비가 신곡 '잭팟'으로 컴백했다. ⓒ 세븐시즌스
[엑스포츠뉴스=정희서 기자] 가요계의 악동 블락비가 한층 밝아진 음악과 화려한 비주얼로 돌아왔다.
블락비는 14일 자정 공식 유투브와 트위터 등을 통해 신곡 '잭팟'의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블락비는 지난해 10월 미니앨범 'very good' 이후 6개월 만에 '잭팟'을 발표했다. '잭팟'은 힙합 리듬에서 '일렉트로 스윙'으로의 장르변신을 꾀한 블락비의 실험이 담겨 있었다.
이들은 음악적 장르는 바뀌었지만 '경쾌한 리듬과 흥겨운 노랫말'이라는 본연의 색을 잃지 않았다. '잭팟'은 "저 오빠들 이상해"라는 소녀의 외침에 이어 리더 지코의 폭풍 래핑으로 강렬한 시작을 알렸다. 조밀하게 쪼개진 비트와 스윙 리듬은 곡의 흥겨움을 더했다.
"너그럽게 살면서 대박을 노린다면 어림 반푼어치", "처음엔 다를 어리석다 해 귀를 닫고 노래해" "떼창 떼창 떼창해라" 등의 도발적인 가사는 '악동돌' 블락비가 불렀기에 불편함은 없다.
블락비의 '잭팟' 뮤직비디오에 김새론이 출연해 파격적인 변신을 선보였다. ⓒ 세븐 시즌스
또한 블락비 뮤직비디오에는 아역 연기의 최고봉 김새론이 출연해 멤버들과 호흡을 맞췄다. 뮤비는 현대판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콘셉트로 진행된다.
수수한 모습을 한 김새론이 맥 없이 침대에 누워있다가 블락비 멤버들을 만나고 새로운 세계에 눈을 뜨게 된다. 김새론은 블락비 멤버들의 손길에 따라 헤어 스타일 변신을 하고 결국 당당한 배드걸로 거듭난다.
뮤비에서 블락비는 원색의 화려한 의상과 능청스러운 표정 연기로 악동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각자 안경, 지팡이, 페도라 등 이미지와 걸맞는 스타일링으로 개성을 살렸다.
특히 피오는 퍼플 컬러를 선택해 눈썹까지 깔맞춤하는 파격적인 스타일을 연출했다. 헝클어진 머리에 '가위손'으로 변신한 유권의 모습은 웃을음 자아낸다.
또한 '라라라 라랄라'라는 흥겨운 파트에 맞춰 다리를 들어올리고 몸을 비트는 동작은 코믹스러움과 함께 곡의 묘미를 살렸다.
한편 블락비의 '잭팟'은 17일 자정,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비롯 오프라인 음반매장을 통해 공개된다.
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
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