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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바 왓슨, 2년 만에 마스터스 우승…최경주는 공동 34위

기사입력 2014.04.14 08:47

조영준 기자
버바 왓슨이 2014 마스터스 우승 후 팬들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 PGA 공식홈페이지 캡쳐
버바 왓슨이 2014 마스터스 우승 후 팬들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 PGA 공식홈페이지 캡쳐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버바 왓슨(미국)이 올 시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첫 메이저대회인 마스터스 토너먼트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왓슨은 14일(한국시각)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장(파72·7천435야드)에서 열린 제78회 마스터스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3타를 줄였다.

최종합계 8언더파 280타를 적어낸 왓슨은 두 번째 그린 재킷을 입었다. 왓슨은 지난 2012년 이 대회 정상에 등극했다. 2년 만에 마스터스 정상에 등극한 왓슨은 우승상금 162만 달러(약 16억8천만원)를 거머쥐었다.

4라운드에서 왓슨은 신예 조던 스피스(미국)와 우승 경쟁을 펼쳤다. 마스터스에 첫 출전한 스피스는 7번홀까지 3타를 줄이며 왓슨을 추월했다.

왓슨은 8번홀과 9번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으며 위기를 모면했다. 11번홀에서 다시 버디를 낚으면서 스피스를 제치고 단독 선두로 나섰다.

12번홀에서 스피스의 티샷은 해저드에 빠지고 말았다. 결국 스피스는 12번홀에서 보기를 범했지만 왓슨은 파세이브를 기록하며 2타 차로 달아났다.

승부는 13번홀에서 가려졌다. 왓슨은 그림같은 버디를 넣으면서 스피스와의 타수 차를 3타 차로 벌렸다. 결국 마지막 18번홀까지 선두 자리를 지킨 왓슨은 마스터스의 주인공이 됐다.

한국 골퍼 중 유일하게 컷 통과한 '탱크' 최경주(44, SK텔레콤)는 최종합계 6오버파 294타로 공동 34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한편 50세의 노장 미겔 아헬 히메네스(스페인)은 4언더파 284타로 4위에 오르며 노익장을 과시했다.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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