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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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연재, 페사로WC 볼 동메달 획득…후프는 5위

기사입력 2014.04.13 21:39 / 기사수정 2014.04.13 21:56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리듬체조 요정' 손연재(20, 연세대)가 페사로월드컵 볼 종목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손연재는 13일(이하 한국시각) 이탈리아 페사로에서 열린 국제체조연맹(FIG) 리듬체조 월드컵 페사로대회 종목별 결선 볼 종목에서 17.850점을 받았다.

이로써 손연재는 18.850점으로 1위에 오른 야나 쿠드랍체바(17)와 18.750점을 받은 마르가리타 마문(19, 이상 러시아)에 이어 3위에 올랐다. 손연재는 개인종합 후프(18.100) 볼(17.400) 리본(17.316) 곤봉(17.600) 점수를 합친 총점 70.416점으로 5위에 올랐다.

볼 종목은 7위로 결선에 진출했다. 손연재는 자신의 볼 프로그램 곡인 '사랑을 멈추지 말아요'에 맞춰 연기를 펼쳤다.

각종 수행난도는 무난하게 수행한 것은 물론 호소력 있는 표정연기로 관객들의 갈채를 받았다. 결국 손연재는 개인종합보다 높은 17.850점을 받으며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경쟁자인 멜리티나 스타니우타(21, 벨라루스)와 안나 리자트디노바(21, 우크라이나)는 모두 실수를 범하며 각각 17.500점과 17.200점에 그쳤다.

손연재의 뒤를 이어 크세니아 무스타예파(프랑스)가 17.650점으로 4위에 올랐다. 마리나 두룬다(아제르바이잔)는 17.550점으로 그 뒤를 이었다. 

앞서 열린 후프 결선에서 손연재는 18점을 넘어서며 선전했지만 5위에 만족해야 했다.

손연재는 남은 곤봉과 리본 종목에서 추가 메달 획득에 나선다.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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