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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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애리조나전 7이닝 8K 무실점 '괴물투'

기사입력 2014.04.12 12:44

나유리 기자
사진=류현진 ⓒ 엑스포츠뉴스DB
사진=류현진 ⓒ 엑스포츠뉴스DB


[엑스포츠뉴스=나유리 기자]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27·LA 다저스)이 시즌 4번째 선발 등판에서 7회까지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류현진은 12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2014 MLB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맞대결에서 선발 투수로 등판해 7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안타는 2개, 볼넷은 1개만 내줬고 탈삼진은 8개나 기록했다.

1회와 2회 선두 타자 출루를 허용하며 첫 고비를 맞았던 류현진은 그때마다 위기 관리 능력을 발휘했다. 애드리안 곤잘레스의 선제 투런 홈런으로 팀이 2-0으로 앞선 상황에서 1회 마운드에 오른 류현진은 2사 주자 1루 상황에서 류현진은 마틴 프라도를 유격수 땅볼로 아웃시키며 실점 없이 첫 이닝을 마무리했다.

2회에는 미겔 몬테로에게 첫 안타를 맞았지만 마크 트럼보-크리스 오윙스-헤라르도 파라로 이어지는 애리조나 강타선을 삼진 1개, 범타 2개로 돌려 세웠다.

3회부터는 더욱 안정을 찾았다. 삼진 2개 포함 첫 삼자범퇴를 기록한 류현진은 4회 몬테로에게 두번째 안타를 허용했지만 실점은 없었다.

5회와 6회 모두 3타자로 이닝을 마친 류현진은 7회에도 마운드에 올랐다. 선두 타자 마틴 프라도를 투수 앞 땅볼로 처리한뒤 몬테로, 트롬보까지 '10타자 연속 범타'를 기록했다.

8회에 다저스 마운드는 제이미 라이트로 교체됐다. 6-0으로 팀이 크게 앞선 상황에서 마운드를 내려간 류현진은 시즌 두번째 승리를 눈 앞에 두고 있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사진=류현진 ⓒ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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