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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前일夜화] '쓰리데이즈' 시한폭탄 최원영, 그의 폭주가 시작됐다

기사입력 2014.04.10 23:37 / 기사수정 2014.04.16 11:21

임수연 기자
'쓰리데이즈' 최원영의 폭주가 시작 됐다 ⓒ SBS '쓰리데이즈' 방송화면
'쓰리데이즈' 최원영의 폭주가 시작 됐다 ⓒ SBS '쓰리데이즈' 방송화면


[엑스포츠뉴스=임수연 기자] 최원영의 폭주가 시작됐다.

10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쓰리데이즈' 12회에서는 김도진(최원영 분)이 대통령 이동휘(손현주)에게 제 2의 양진리 사건을 함께 할 것을 제안했다.

이날 김도진은 이동휘 대통령을 찾아가 제 2의 양진리 사건을 함께 할 것을 제안했고, 자신의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자 홀로 버스 테러 사건을 계획했다. 결국 그는 서울 도심을 관통하는 4대의 버스에 다이나마이트를 설치해 시민들의 안전을 위협하기에 이르렀다.

같은 시각, 한태경(박유천)은 최지훈(이재용) 특검으로부터 듣게된 의문의 쪽지의 비밀을 풀어냈고, 그는 단번에 김도진의 계획을 알아차렸다. 한태경은 이 사실을 이동휘에게 전해 이동휘가 버스 테러 전담반을 꾸려 버스에 실린 폭탄들을 제거 할 수 있도록 돕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결국 김도진은 한태경으로 인해 버스 테러 작전이 실패하자 폭풍 분노하고 말았다. 그는 한태경에게 "한태경 경호관, 저 여자 경찰, 이차영 경호관, 이동휘 대통령, 내 앞을 가로 막은 사람들, 모두 가만 두지 않겠다. 기대해라. 내일 아침부터 시작 될 거다"라는 협박을 남긴채 경찰 조사를 받고 돌아갔다.

이후 증거 불충분으로 조사에서 풀려난 김도진은 마치 걸어다니는 시한 폭탄 처럼 움직였다. 양진리 사건의 비밀을 알고 있는 민영기 대표와 변태훈 국정원장을 무참히 살해한 뒤 자살로 위장했고, 한태경과 이동휘, 이차영, 윤보원의 목숨을 노렸기 때문.

위험을 직감한 한태경은 이동휘의 안전을 걱정해 다시 경호실로 복직하게 해달라고 부탁했다. 이동휘는 한태경을 위해 나는 이제 대통령직을 사퇴할 거다. 나는 경호실의 경호를 받을 만한 사람이 아니다"라고 그의 도움을 거절했지만, 한태경은 쉽게 뜻을 굽히지 않았다.

다시 경호실로 돌아온 한태경은 김도진에 맞서는 이동휘를 위해 다시 총을 챙겨 나섰다. 이동휘와 김도진의 접선은 마치 영화의 한 장면 같았고, 이날 방송 말미에서는 누군가 한태경과 이동휘의 목숨을 노리는 것을 암시했다.

반면, 윤보원과 이차영도 위험에 빠지고 말았다. 이차영을 보호하던 경찰들은 교대를 청하는 경찰관들에게 자리를 내줬고, 의문의 경찰들은 수상한 눈빛을 주고 받았다. 윤보원은 이차영을 찾아온 특검 직원이 김도진의 수하임을 눈치챈 상황이었지만, 이차영과 윤보원은 꼼짝 없이 김도진의 수하들에게 둘러쌓인 상황이 되고 말았다.

이날 '쓰리데이즈'는 김도진의 폭주로 위기의 서막을 알렸고, 이제껏 무능력하게만 보였던 이동휘에게 힘을 실어주면서 김도진을 향한 반격을 시작했다. 방송 말미에는 자신과 관련된 이들을 무참하고 잔인하게 살해한 김도진이 대통령 살해까지 계획하며 한태경의 목숨까지 위협하고 있는 상황이 그려졌다. 모든 것이 물거품이 되고, 팔콘으로부터 버려진 김도진이 한태경과 이동휘에게 복수를 계획하고 있는 것 만큼, 앞으로 한태경과 이동휘가 어떤 방식으로 위험을 헤쳐 나갈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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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수연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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