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9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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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글의 법칙' 온유·이영아, 오랑우탄 보호 프로젝트 동참

기사입력 2014.04.10 16:55 / 기사수정 2014.04.10 16:55

김영진 기자
샤이니 온유와 이영아가 오랑우탄의 일일 부모가 된다. ⓒ SBS 제공
샤이니 온유와 이영아가 오랑우탄의 일일 부모가 된다. ⓒ SBS 제공


[엑스포츠뉴스=김영진 기자] '정글의 법칙' 병만족이 오랑우탄의 고향 보르네오에서 오랑우탄 보호 프로젝트에 동참했다.  

오는 11일 방송되는 SBS '정글의 법칙 in 보르네오' 편에 병만족이 생존하고 있는 보르네오 열대 정글은 세계에서 오랑우탄을 만날 수 있는 단 두 곳 중 한 곳이며, 오랑우탄의 고향으로도 널리 알려져 있다. 우리에게 온순하고 친근한 이미지와는 오랑우탄은 최근 사람들의 무분별한 서식지 파괴와 불법 포획 등으로 급격히 개체수가 감소하며 2020년 즈음에는 야생에서 멸종될 수도 있는 심각한 멸종 위기에 놓여 있다.

오랑우탄이 멸종 위기에 놓여있다는 것조차 잘 알려지지 않은 안타까운 현실을 인지한 병만족과 '정글의 법칙' 팀은 아생 오랑우탄 보호의 필요성을 알리기 위해 '2014 위기의 오랑우탄 알리미 프로젝트'를 기획했다.

오랑우탄 숲 생존 둘째 날을 맞은 병만족은 말레이시아 사바주 야생동물 구조 단체의 도움으로 직접 야생 오랑우탄을 만나게 됐다. 특히 병만족이 오랑우탄에 대한 기초 정보를 배울 수 있도록 정법 제작진이 준비한 '오랑우탄 백서'를 첫날부터 꼼꼼히 읽으며 관심을 보인 샤이니 온유와 배우 이영아가 앞장섰다.

근처 마을에서 구조된 후 안정을 되찾을 때까지 야생에서 적응 훈련을 하고 있는 오랑우탄을 만난 온유와 이영아는 난생 처음 보는 야생 오랑우탄의 모습에 감탄을 금치 못했다. 이영아는 "진짜 아기 같다. 손의 촉감도 우리랑 똑같다"며 보르네오 자연이 품고 있는 야생 오랑우탄에게 연신 감동을 표했다.

온유는 오랑우탄의 몸짓 하나하나에 연신 아빠 미소를 보였다. 또한 근처 나무에서 오랑우탄이 좋아하는 람부탄 열매를 직접 구해와 건네주기도 하고, 즉석에서 오랑우탄에게 네오라는 이름을 지어주며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보르네오 출국 전, 그는 오랑우탄에 대해 더 많이 알고 싶다는 의사를 직접 밝히며 사전 교육을 받을 정도로 열의를 보인바 있다.

전 세계에서 야생 오랑우탄을 볼 수 있는 두 곳 중 하나인 보르네오. 이곳에서 인간에 의해 부모를 잃은 아기 오랑우탄을 만난 온유는 "자연에서 살아야 하는 오랑우탄이 사람의 손에 잡혀 있는 걸 보니 마음이 많이 아팠다"고 했고, 이영아는 "우리가 더 많이 관심을 가지고 보호해야한다는 것을 느꼈다"고 전했다. 11일 밤 10시 방송.

김영진 기자 muri@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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