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4 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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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언론 “한신 오승환, 위압감 없었다”

기사입력 2014.04.10 11:32 / 기사수정 2014.04.10 15:02

임지연 기자
일본 언론이 오승환에 아쉬운 목소리를 보냈다. 사진 = 오승환 ⓒ 한신 타이거즈
일본 언론이 오승환에 아쉬운 목소리를 보냈다. 사진 = 오승환 ⓒ 한신 타이거즈


[엑스포츠뉴스=임지연 기자] “위압감 없었다.” 

오승환은 9일 일본 효고현 니시노미야 고시엔구장에서 열린 2014 NPB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와의 맞대결에서 팀이 4-1로 앞선 9회초 등판해 어렵게 세이브를 따냈다. 오승환은 2사 1루에서 아라나미 쇼-구로바니 도시키에게 연속 안타를 맞았고 폭투까지 기록하며 2실점했다.

현지 언론은 오승환의 투구에 아쉬운 목소리를 냈다. 10일 ‘스포츠 호치’는 “오승환은 위압감이 없었다. 평균자책점이 6.75까지 치솟아 스스로 반성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됐다”고 했다.

‘데일리 스포츠’는 “한국에서 확실한 경력을 거둔 오승환도 이날은 볼이 높고 좋지 못했다”고 했다. 또 ‘산케이 스포츠’는 “오승환이 홈에서 조마조마한 세이브를 기록했다”고 혹평했다.

한편 오승환은 경기 후 “볼이 좋지 않았고, 제구가 잘 안됐다”면서 “이겼으나 반성하고 있다. 홈 팬들에게 죄송하다”고 했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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