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강우와 정보석이 '골든크로스'에서 남다른 존재감을 발휘했다 ⓒ 팬엔터테인먼트
▲골든크로스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KBS 새 수목드라마 '골든크로스'가 김강우, 정보석 두 주연배우의 열연으로 화려한 막을 올렸다.
지난 9일 첫방송 된 '골든크로스'에서는 검사 강도윤(김강우분)과 그의 가족들을 둘러싼 음모와 비극이 치열하게 그려졌다.
특히 김강우-정보석 두 주연의 열연이 첫 방부터 제대로 빛났다. 포문은 김강우가 먼저 열었다. "미안하다"고 되뇌는 아버지에게 "왜요, 왜요, 왜!"라고 절규하며 강렬한 첫 등장을 알렸다. 특유의 부드러움을 벗고 동생의 죽음에 오열하는 오빠의 분노와 감성을 브라운관에 담아냈다는 호평이 이어졌다.
이후 강도윤 가족을 둘러싼 음모가 치밀하게 전개된 가운데 정보석(서동하)의 열연이 김강우의 강렬한 첫 등장을 이어받았다.
그는 극 중 경제기획부 금융정책국장 역을 맡아 강도윤 가족의 비극을 주도한다. 한 가정에서는 다정한 아버지이지만, 연예인 지망생이자 강도윤 여동생의 꿈을 짓밟는 비정한 인물로 존재감을 발휘했다.
특히 강하윤(서민지)과 홍콩 호텔에서 재회하는 장면에서는 천진난만한 미소를 지으며 모습을 드러내 반전을 이끌었다. 강하윤의 꿈을 짓밟은 뒤 딸과 다정하게 통화한 후 "서울로 혼자 돌아갈 수 있겠어요"라고 위로의 말을 건네는 위선까지 웃음과 미소로 소화해내는 내공을 발휘했다.
김강우는 영화 '돈의 맛', '찌라시'를 통해 자신의 연기 스펙트럼을 넓힌 배우다. '골든 크로스'에서는 검사 역으로 가족의 비극을 주도한 인물들을 향해 잔인한 복수를 예고하고 있다.
또 정보석은 MBC '무신', '지붕 뚫고 하이킥', SBS '자이언트' 등 출연하는 작품마다 본인만의 연기 색을 진하게 남기는 배우다. 연기력만큼은 타의 추종을 불허는 배우로 '골든 크로스'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첫 방송부터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연기력으로 존재감을 과시 한 두 사람이 향후 '골든 크로스'에 활력을 불어넣을지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한편 2회에서는 강도윤이 동생 강하윤이 함정에 빠진 사실을 알게 되면서 '골든 크로스'의 음모가 본격적으로 진행된다. '골든크로스' 2회는 10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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