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태양은 가득히' ⓒ KBS 방송화면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종영을 한 회 남겨둔 KBS 월화드라마 '태양은 가득히'의 시청률이 2%대에 그대로 머물렀다.
8일 시청률조사기관 닐슨코리아(전국 기준·이하 동일)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태양은 가득히'는 2.6%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전주 방송분(2.2%)보다 0.4%P 오른 수치다.
이날 방송된 15회에서는 정세로(윤계상 분)가 한영원(한지혜)에게 이별을 고하며 쓸쓸한 뒷모습을 보이는 장면이 그려졌다.
앞서 정세로는 한영원에게 공우진(송종호)을 죽인 사람이 자신이라고 거짓말을 했다. 이는 한영원의 아버지가 그랬다는 것을 알게 되면 더 상처받을까 봐 진실을 삼킨 것이다.
하지만 한영원은 "네가 누구든 괜찮다"며 먼저 키스를 했고, 정세로 역시 이를 거부하지는 않았다. 그러나 곧 정신을 차리고는 영원에게 이별을 고했다.
이어 정세로는 외롭고 고독한 어투로 "지금 네 앞에서 도망치는 내 모습만 기억해. 내가 얼마나 초라하고 비겁했는지 똑바로 보고 그것만 기억해"라고 말했다.
한편 같은 시간대에 방송된 MBC '기황후'는 24.3%, SBS '신의 선물'은 9.2%의 시청률을 각각 기록했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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