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왔다 장보리 신수연, 유은미, 김혜옥, 김용림 ⓒ MBC 방송화면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왔다! 장보리'의 후계자 경합 장면 속 비하인드 스토리가 공개됐다.
6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왔다! 장보리' 2회에서는 비술채 침선장 전수자가 되기 위한 옥수(양미경 분)와 인화(김혜옥)의 한 치의 양보 없는 경합 장면이 극적 긴장감을 줬다.
심사위원들에게 "매서운 눈으로 옥석을 가려달라"는 비술채 수장 수미(김용림)의 당부와 함께 두 후보의 경합에는 세 가지 과제가 주어졌다. 서로에게 가장 만들어주고 싶은 옷, 30년 후에 입고 싶은 옷, 그리고 바느질이 마지막 과제였다.
이 모든 장면은 서울의 삼청각에서 촬영됐다. 경합 장면은 드라마 구성상 초반 갈등을 빚어내는 요인이 되는 만큼 촬영이 시작되기 전부터 스태프들은 무대와 소품 하나하나에 공을 들였다.
이 날 출연한 보조출연자는 '왔다! 장보리' 촬영이 시작된 뒤 최대 인원인 70여 명이 등장했고 주요 출연진을 포함한 등장인물들에게는 박술녀 한복에서 50여 벌의 한복이 제공됐다. 한복인 박술녀 원장 역시 촬영장에 꼬박 대기하면서 출연자 한복을 일일이 체크하고 연기자들의 연기를 지켜보는 열의를 보였다. 연기자들은 한복의 맵시와 장인의 열정에 만족해했다.
경합에서 이기기 위해 옥수의 경합 과제작을 몰래 불태우거나 숨기고 옥수의 형부가 다시 새 살림을 차린다는 소식을 흘려 옥수를 심적으로 흔들던 인화가 경합의 결과에 승복할 수 있을 것인 지, 수미가 아들 수봉(안내상)을 죽게 만들 뻔한 연탄가스 사고의 범인을 알게 될지 주목된다.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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