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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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영애13' 정지순 노숙자 된 이유 "사기당해 알거지 됐다"

기사입력 2014.04.03 23:19

김승현 기자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 13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역대 최고의 진상으로 군림했던 정지순이 노숙자가 된 이유가 밝혀졌다.

3일 방송된 tvN 다큐드라마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13' 2회에서 윤서현은 병원에 누워있는 정지순을 찾아갔다.

만두를 훔친 뒤 도망친 지순은 거리에서 혼절했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서현은 꾀죄죄한 지순을 보고 놀라워한다. 지순은 "필리핀에서 사기 당해서 사업이 망했다. 쪽박 차고 알거지 됐다"라고 설명했다.

서현이 "사채업자에게 쫓겨왔냐?"라고 묻자, 지순은 "목숨만 건져왔다. 욕먹어가면서 악착같이 모은 돈 다 날렸다"라고 흐느꼈다.

서현은 "사람들은 사업 잘돼서 잘 먹고 잘 사는 줄 알았는데"라며 말끝을 흐렸고, 지순은 "이렇게 된 거 얘기하지 마세요"라고 부탁했다.

앞서 지순은 11번째 시즌에서 돈 많고 나이 많은 문여사에게 선물공세를 받으며 짠돌이 차림에서 벗어나 외제차에 명품으로 무장했지만, 문여사의 아들에게 납치되어 산속에 파묻힐 위기에 처하는 장면을 마지막으로 하차한 바 있다.

한편 '막돼먹은 영애씨'는 영애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직장인들의 애환과 30대 여성들의 삶을 현실적으로 담아 2007년 4월 첫방송된 이후 8년 동안 꾸준하게 사랑 받았다. '막영애13'은 매주 목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사진 =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 13 ⓒ tvN 방송화면]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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