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목동, 나유리 기자] "사사구를 많이 허용한 것이 패인이다." 두산 베어스 송일수 감독이 투수진의 분발을 촉구했다.
두산은 3일 오후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와의 시즌 3차전에서 4-6으로 역전패했다.
이날 두산의 투수진은 선발 이재우의 5볼넷을 비롯해 윤명준(2볼넷), 오현택(1볼넷), 홍상삼(1볼넷) 등 넥센 타자들에게 총 9개의 볼넷을 내줬고, 역전의 빌미를 제공하고 말았다.
경기후 송일 수 감독은 이점을 지적하며 "야수들은 많지 않은 찬스에서도 집중력을 발휘해 득점에
성공했지만 투수들이 사사구를 남발하며 어려운 경기를 했다"고 꼬집었다.
이어 "내일부터 다시 시작하는 마음으로 경기에 임하겠다"고 다짐하며 경기장을 나섰다.
한편 두산은 다음날인 4일부터 홈인 잠실에서 KIA 타이거즈와 시즌 첫 대결을 치른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사진=송일수 감독 ⓒ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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