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판 장동건-고소영' 커플인 류카이웨이-양미 부부가 임신 소식을 전했다. 류카이웨이는 이색적으로 '너의 도민준이 되어줄게'라고 약속했다. 사진 ⓒ 대만 이투데이닷넷
[엑스포츠뉴스=상하이(중국), 장지영 통신원] '대륙판 장동건-고소영'으로 유명한 중국 톱스타 류카이웨이(刘恺威), 양미(杨幂) 커플의 임신 소식에 중국 팬들의 관심이 뜨겁다.
지난 1일(이하 한국시간) 대만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류카이웨이와 양미는 지난 1월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낭만적인 결혼식을 올렸으며 양미는 현재 임신 6개월 째로 홍콩에서 출산을 준비 중이다.
류카이웨이는 이 매체를 통해 양미의 초기 입덫 증상에 대해 얘기했고 지금은 많이 호전됐다고 설명했다. 양미가 갈수록 자신에게 의지를 하고 있으며, 류카이웨이는 중국에서 큰 인기를 끌었던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를 빗대, 그녀의 '도민준'이 될 것이라고 직접 언급했다.
류카이웨이는 최근 참석한 드라마 '펑윈티엔디(风云天地)' 기자 회견장에서 아이의 성별을 묻는 질문에, 미소를 지으며 “몹시 궁금하지만 의사에게 묻지 않았다. 아내의 출산 때 한꺼번에 놀라고 기뻐하고 싶기 때문이다"라며 "나 역시 궁금해서 미칠 지경이다. 다음 번 산부인과 방문 때 물어볼 지도 모르겠다”라고 답했다.
류카이웨이는 이어 "처음에는 딸이 태어나기를 바랐지만, 지금은 그냥 아이가 건강하기만을 바라고 있다. 가능하다면 손수 탯줄을 자르고 싶다"고 덧붙였다.
류카이웨이-양미 커플의 임신 소식에 중국 네티즌들은 “엄마, 아빠를 닮은 아기라니 기대된다”, ”행복하세요”, ”꼭 그녀만의 도민준이 되어주세요”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
김덕중 기자 djkim@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