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9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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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다 김치' 원기준 "김지영은 엄마 같지만 차현정은 설레"

기사입력 2014.04.03 11:47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배우 원기준이 상대역 김지영, 차현정과 연기하는 소감을 솔직하게 밝혔다.

원기준은 3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 MBC 드림센터에서 진행된 MBC 새 아침드라마 '모두 다 김치' 제작발표회에서 "쾌감을 느낀다. 굉장히 행복한 역할을 맡았다. 20대 때는 키스신이 많이 있었는데 (주몽에서) 영포 왕자를 연기한 뒤 한 번도 키스신이 없었다"고 입을 열었다.

유하은(김지영)의 전 남편이자 박현지(차현정)와 불륜을 저지르는 임동준을 연기하는 그는 "두 명의 여인과 키스신이 있다. 김지영과의 키스신은 아직 촬영을 하지 않았지만, 김지영과 연기할 때는 엄마 같다"고 털어놓아 김지영을 웃겼다.

원기준은 "편하다. 좋은 일이 있을 때 엄마에게 인정받고 싶은 마음이 있는데 김지영과 연기할 때 그렇다. 내가 어떻게 연기를 해도 다 받아준다. 잘 못하더라도 커버를 잘 해줄 것 같아 불안하지 않다. 엄마 같은 연기를 해준다"며 칭찬했다.

반면 "차현정씨와 연기할 땐 굉장히 설렌다. 운동을 하거나 게임을 할 때 처음하면 설레는 마음이 들 듯 차현정과도 설레는 느낌이 있다"며 상반된 답을 내놓아 웃음을 자아냈다.

'모두 다 김치'는 배신과 좌절의 파도를 넘어 김치 하나에 승부를 거는 한 여자의 사랑과 성공기를 그린 드라마다. 지난해 인기리에 방영된 '사랑했나봐'의 원영옥 작가와 김흥동 PD 콤비가 다시 호흡을 맞춘다.

'내 손을 잡아' 후속으로 7일 오전 7시 50분 첫 방송된다.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사진 = ⓒ 엑스포츠뉴스 권태완 기자]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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